턱밑으로 마스크를 완전히 내린 채 버스에 타는 한 남성. <br /> <br />버스 기사가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요청하자 마스크를 올리지만, 여전히 제대로 쓰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으로 접근해 버스 기사의 머리채를 잡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버스 뒤편에 앉은 승객에게 다가가 위협합니다. <br /> <br />60살 A 씨의 횡포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15분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손등을 깨물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지난 5월 26일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미착용자에 대한 승차 거부를 가능케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난동과 폭행, 시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에도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기사의 요구에 한 승객은 욕설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뿐 아니라, 지하철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역무원의 마스크 착용 요구에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르는 승객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구속 수사 등 엄정 대응하고 있지만, 일부 승객들에게는 여전히 남의 일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는 상황. <br /> <br />수난받는 기사들은 물론, 다른 승객들의 불안과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막기 위해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현수 <br />화면제공ㅣ서울 동대문경찰서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#마스크 #버스 #코로나19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8181720368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